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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훈(眞理訓) 사람에 대한 가르침 2009.09.21  조회: 6287

삼일신고

 

 

진리훈(眞理訓) 사람에 대한 가르침


사람과 우주 만물은 다 같이 근본이 되는 하나에서 나왔으며,
이 하나는 세 가지의 참됨을 받으니, 이는 본성(性)과 생명(命)과 정기(精)다.
사람은 이 세 가지를 온전히 받으나, 만물은 치우치게 받는다.
참 본성은 착함도 악함도 없으니 가장 밝은 지혜(中哲)로 다 알아 어리석음이 없으며,
참 정기는 두터움도 엷음도 없으니 그 다음 지혜(中哲)로 만 가지 기틀을 잘 지켜 이지러짐이 없다.
따라서 누구나 근본이 되는 하나로 돌아가면 하느님과 하나가 된다.


뭇사람들은 미혹하여 세 가지 망령됨(三妄)이 그 뿌리를 내리니,이는 마음(心)과 기운(氣)와 몸(身)이다.
마음은 본성에 의지하는 것으로 선악善惡이 있으니, 착하면 복이 되고 악하면 화가 미친다.
기운은 생명에 의지하는 것으로 청탁淸濁이 있으니, 맑으면 오래 살고 흐리면 쉬이 죽는다.
몸은 정기에 의지하는 것으로 후박厚薄이 있으니, 두터우면 귀하고 엷으면 천하다.


참됨(眞)과 망령됨(妄)이 서로 마주하여 세 갈래 길을 만드는데,
이는 느낌(感)과 숨쉼(息)과 부딪힘(觸)이다.
이 세가지가 굴러 다시 열여덟 경계를 이루니,
느낌에는 기쁨과 두려움과 슬픔과 성냄과 탐냄과 싫어함이 있고,
숨쉼에는 맑은 기운과 흐린 기운과 찬 기운과 더운 기운과 마른 기운과 젖은 기운이 있으며,
부딪힘에는 소리와 빛깔과 냄새와 맛과 음탕함과 만짐이 있다.


뭇사람들은 착하고 악함과 맑고 흐림과 넘쳐남과 모자람을 서로 섞어서
이 여러 경계의 길을 마음대로 달리다가, 나고 자라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에 떨어지고 만다.
그러나 깨달은 이는 느낌을 그치고(止感), 호흡을 고르고(調息), 부딪힘을 금하여(禁觸)
오직 한 뜻으로 나아가 망령됨을 돌이켜 참됨에 이르고, 마침내 크게 하늘 기운을 펴니
이것이 바로 성품이 열리고 공적을 완수함이다.


人物이 同受三眞하니 曰性命精이라.
人은 全之하고 物은 偏之니라.
眞性은 無善惡하니 上哲이 通하고
眞命은 無淸濁하니 中哲이 知하고
眞精은 無厚薄하니 下哲이 保하나니 返眞하여 一神이니라.


惟衆은 迷地에 三妄이 着根하니 曰心氣身이라.
心은 依性하여 有善惡하니 善福惡禍하고
氣는 依命하여 有淸濁하니 淸壽濁妖하고
身은 依精하여 有厚薄하니 厚貴薄賤이니라.


眞妄이 大作三途하니 曰感息觸이라. 轉成十八境하니
感엔 喜懼哀怒貪厭이요 息엔 芬란寒熱震濕이요 觸엔 聲色臭味淫抵니라.


衆은 善惡淸濁厚薄을 相雜하여 從境途任走하여 墮生長消病歿의 苦하고,
哲은 止感하고 調息하며 禁觸하여 一意化行하여 返妄卽眞하여
發大神機하니 性通功完이 是니라.


인물이 동수삼진하니 왈성명정이라.
인은 전지하고 물은 편지니라.
진성은 무선악하니 상철이 통하고
진명은 무청탁하니 중철이 지하고
진정은 무후박하니 하철이 보하나니 반진하여 일신이니라.


유중은 미지에 삼망이 착근하니 왈심기신이라.
심은 의성하여 유선악하니 선복악화하고
기는 의명하여 유청탁하니 청수탁요하고
신은 의정하여 유후박하니 후귀박천이니라.


진망이 대작삼도하니 왈감식촉이라. 전성십팔경하니
감엔 희구애노탐염이요 식엔 분란한열진습이요 촉엔 성색취미음저니라.


중은 선악청탁후박을 상잡하여 종경도임주하여 타생장소병몰의 고하고,
철은 지감하고 조식하며 금촉하여 일의화행하여 반망즉진하여
발대신기하니 성통공완이 시니라.


- 삼일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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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09-11-03 오후 5:40:30

감사히 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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