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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 - 아버지가 시집가는 딸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 2013.11.28  조회: 3632

도솔 박정배 시인, 국학원 후원 혼수

 부모에게 자식이 모두 소중하지만, 아버지에게 딸은 심장 한 조각처럼 더욱 특별한 존재이다. 어느새 성장해서 시집가는 딸을 보내는 아버지는 뿌듯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이 드나 보다.

 등단한 시인이자 기업인이고, 또한 지난 17년간 국학 활동을 왕성하게 해온 도솔 박정배 시인은 결혼을 2주일 앞둔 딸과 예비 사위와 함께 국학원을 찾았다. 국학원 전시관을 둘러보며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박 시인은 딸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홍익가정을 이루고, 그 자녀에게 우리의 소중한 철학을 전하는 부모가 되기를 바란다며, 딸을 위해 준비한 혼수 중 100만 원을 국학원에 기부했다.

   
 왼쪽부터 아버지 박정배 씨, 딸 박다영 양, 사위 김도형 군, 어머니 이춘희 씨

따님 결혼에 대한 선물로 독특하게도 국학원 후원, 홍익나눔릴레이를 선택하셨는데

ㅡ아버지 박정배 님 : 딸을 시집보내는 마음이 뭔가 표현하기 어렵네요. 그동안 너무도 바쁘게 살다 보니 딸을 알뜰하게 돌봐주지 못했죠. 언젠가 딸이 ‘여덟 살 이후로 아버지와 나눈 추억이 없다’고 했을 때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버지가 잘 해주지도 못했는데 딸이 예쁘게 잘 자라서 가정을 이룬다니 가슴이 벅차고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부드러운 눈빛의 듬직한 신랑 도형 씨가 아버지처럼 다정하게 늘 함께해 줘서 배우자로 선택했다고 한 다영 씨는 아버지의 말에 그만 눈물을 쏟고 말았다.

 

신랑 되실 분이 아버지 대신 빈자리를 채워주었는지

ㅡ신부 다영 님: 늘 바쁘기만 한 아버지에 대해 이해해보려 해도 마음 한구석이 섭섭했어요. 어머니와 오빠는 자주 국학원에도 오고 해서 아버지가 무엇을 하시려는지 잘 알았지만 저는 오늘 처음 국학원에 왔어요. 와 보니 여기서 연수도 받고 교육도 한번 받아보고 싶네요. 아버지에게 설명으로 들었을 때와 다르게 직접 보니 아버지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이제야 이해가 돼요.

 

홍익나눔 릴레이 후원금 선물에 담은 아버지의 마음은 무엇인지

ㅡ아버지 박정배 님 : 딸과 사위가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 좀 더 행복한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손자도 태어날 텐데 그 손자가 희망을 품고 사는 세상이 되려면 누구 한 사람 바뀌어서 될 일이 아니고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바뀌어야겠죠. 남보다 더 잘 살려고 하는 경쟁사회가 아니라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며 모두가 행복하기를 원하는 그런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국학이 우리 세대에서 끝날 일이 아니고 다음, 그다음 세대로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인이 100만 원을 후원하셨는데 어떻게 쓰이길 원하는지
ㅡ사위 김도형 님 : 이 후원금이 우리의 뿌리, 정체성을 알려주는 국민교육과 청소년, 새터민, 다문화 가정에 긍지를 심어주는 캠프, 지역사회를 힐링하는 홍익마을 만들기, 무료급식 등에 쓴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후원금이 국학을 홍보하는 데 쓰기 바랍니다. 저도 관심이 있어 우리 역사책을 찾곤 하는데 오늘 국학원을 둘러보며 깊은 것을 배웠습니다. 늘 이런 것을 찾았는데 이제야 발견한 느낌이죠. 많은 사람이 알면 분명 좋을 텐데 아직 덜 알려져서 안타깝습니다. 활동하는 취지나 좋은 사업이 인터넷으로 알려지고 입소문이 나도록 했으면 합니다.
 

 아버지 박정배 시인이 결혼을 앞둔 딸 다영 양에게 보낸 시

                            고운님(딸에게)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랑하는 딸, 다영아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보며
                           지구별도 그 중에 하나인 것을 알고
                            잠시 호흡을 다듬어 봐라

                           인생이란 
                           우주 시간으로 보면 찰나지간이다.

                            인생 27살이면
                            지구 시간으로 보면 최고의 황금기이다.
                            곱고
                            품위 있게
                            완성을 위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기 바란다

                             그리고 초록 빛 지구별에서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이루며
                             한평생 잘 놀다 가자

                              결혼을 축하한다

                                  아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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