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국학원 설립자이신 일지 이승헌 한문화학원 이사장님!
그리고 전국 17개 지부 국학원 임원과 100만 회원 여러분!
국학원 제5대 원장을 맡게 된 이기우, 존경과 사랑을 담아 인사 올립니다.
저는 일지 이승헌 이사장님을 만나 뵙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의 역사와 한국인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애쓰셨고,
이제는 그 정신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헌신하고 계심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뉴질랜드와 올해 미국 세도나를 방문하며 저는 또 다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곳에 계신 외국인들이 우리의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면서 진심으로 기뻐하고 행복해하며,
이승헌 이사장님을 존경하는 모습을 제가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우리의 K-스피릿, 홍익정신이 전 인류가 갈망하는 보편적 가치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말단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교육부 차관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일했고,
14년 동안 대학 총장으로서 눈부신 대학 발전을 이루어 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또한 방송사 대표로 일하며 사회를 위한 소임에 매진해왔습니다.
그러나 일지 이승헌 이사장님을 만나고 나서, 제 마음은 달라졌습니다.
인간다운 삶을 넘어 인류 공영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그 큰 뜻을 받들어,
저의 남은 열정을 바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오늘 국학원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다음의 몇 가지 일을 우선 실천하고자 합니다.
첫째, K-스피릿의 대중화와 홍익정신의 확산입니다.
그동안 축적된 국학원의 연구 성과와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K-스피릿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모든 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올바로 알고,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인이 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둘째, 국학원을 홍익인간 양성의 요람으로 만들겠습니다.
진정한 교육은 인성을 회복하는 일이오, 그 인성은 바로 '홍익인간'이라는 철학과 가치로 완성될 수 있습니다.
저는 국학원을 홍익인간 양성의 요람으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설립자님의 충실한 특보가 되겠습니다.
저는 국학원장이기 이전에 일지 이승헌 설립자님의 특보입니다.
그런 이유로 설립자님의 뜻을 충실히 보좌하며,
45년 동안 일구어오신 K-스피릿 문화운동의 든든한 손발이 되어
이 귀한 정신문화가 더욱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전국 국학원 임원과 회원님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전국 17개 지부 국학원 임원들과 회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을 보냅니다.
귀한 일이기에 어려움이 많을 줄 압니다.
막히거나 부딪히는 문제는 뚫어내고, 잘되는 일은 더욱 잘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임원과 회원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국학원을 K-스피릿의 전당, 대한민국 국민의 영혼의 고향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국학원은 K-스피릿의 전당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꼭 와봐야 할 곳입니다.
이곳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영혼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안은 이름처럼 하늘조차 편안한 곳,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땅이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학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편안한 곳이라고 저는 자부합니다.
그래서 우선 천안 시민들께서 더 많이 찾고, 더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국학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지 이승헌 설립자님과 국학원 가족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족하나마 남은 이 길에 저의 모든 힘을 쏟아붓겠습니다.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정신, 그리고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 되는 천지인 철학으로 세계를 구하는 국학원을 만드는 데 저의 모든 힘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