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학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국학원 제5대 원장 조명 이기우입니다.
한민족의 위대한 정신을 되살리는데 평생을 헌신하신 일지 이승헌 설립자님과,
지난 21년간 국학원을 지켜오신 선배 원장님들,
그리고 전국 17개 지부와 100만 국학 회원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저는 ‘국학원의 문지기’입니다.
저는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교육부 차관, 대학교 총장, 그리고 언론인의 길을 걸어왔
습니다. 38년을 교육공무원으로, 19년을 대학과 학문의 자리에서, 그리고 진실을 알리는 방
송인으로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피할 수 없는 요구에 부응한 일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국학원장은 유일하게 스스로 기쁘게 선택한 일입니다. 그것은 한 가지 깊은 자각 때문
이었습니다. '우리 교육의 뿌리요 정신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이, 정작 교실에서는 글자로만
남아 있었다'는 뼈아픈 반성이었습니다. 교육법 제2조에 분명히 새겨진 이 위대한 이념은 잊
혀지고, 학벌주의와 황금만능주의만 남았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원장’이라는 자리를 ‘국학원의 문지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이 찾아
와 영혼의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문을 열고 기다리는 문지기 말입니다. 더 많은 이들이 국학
원을자랑스러운 K-스피릿의 전당으로 여기게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이 문 앞에 섰습니다.
국학원은 K-문화의 뿌리입니다.
지금 세계는 한류(韓流)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K-팝과 K-드라마, K-푸드... 그 모든 것들은 5천 년을 이어온 위대한 정신에서
나왔습니다. ‘홍익인간 재세이화(弘益人間 在世理化)’,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 되는 천지인(天地人)
철학에서 나온 꽃송이들입니다.
대한민국이 인류 사회에 기여할 가장 큰 자산은 위대한 정신—홍익인간입니다. 반도체, 자동차, K-콘텐츠는
모두 여기에서 자라난 잎이요 줄기입니다. 오늘 인류가 겪는 모든 위기는 홍익정신에 답이 있습니다. 인구절벽,
기후위기, 지정학적 갈등, 그리고 인공지능(AI) 시대의 윤리적 혼란까지,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도전’은 새로운 한국인상입니다.
저는 평생 삼실(三實) — ‘성실, 진실, 절실’을 좌우명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도전’을 계속해왔습니다.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원했던 내일’입니다. 어제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삶이 행복한 도전입니다.
K-스피릿, 국학원의 행복한 도약에 제 남은 열정을 바치고자 합니다.
이제 새로운 인재상은 분명합니다. 정보와 지식, 기술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함께 가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뿌리를 알고, 이웃과 사회를 이롭게 하며, 지구를 하나의 생명으로 품을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21세기 홍익인간입니다. 그런 홍익인들을 키우는 요람으로 국학원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국학원장으로서 약속합니다.
첫째, 국학원을 모든 국민의 ‘영혼의 고향‘으로 가꾸겠습니다.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고 정체성을 회복하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K-스피릿과 홍익정신을 세계로 확산해 가겠습니다. K-스피릿과 홍익정신은 잃어버린 인류의 선한 꿈을 찾아줄 것입니다.
셋째, 일지 이승헌 설립자님의 든든한 손발이 되겠습니다.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의 큰 길을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저는 따뜻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국학원의 문을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자신의 뿌리를 찾고 싶은 분, 흔들리는 마음에 중심을 세우고 싶은 분,
더 큰 가치를 위해 살고 싶은 분의 손을 꼭 잡아드리겠습니다. 작은 실천, 쉬운 변화로 시작합시다.
언제든 찾아오십시오.